재무부는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이루어진 외국인투자는 5백76건
12억4백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보다 37.3%(금액기준,건수는 44.0%)
늘어났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실적(10억4천4백만달러)보다 15.3%나 많은 수준이다.

이중 신규투자는 전년동기보다 66.6% 늘어난 5억9천8백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증액투자는 6억6백만달러로 같은기간 17.0% 증가했다.

업종별 신규투자는 비제조업이 73.5% 늘어난 4억8천4백만달러로 전체의
80.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77.7%)보다 3.2%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외국인투자가
서비스업종에 치중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제조업은 1억1천4백만달러로 같은기간 42.5% 증가, 상대적인 증가율이
크게 낮았으며 특히 경공업은 1천7백만달러로 오히려 15.0%나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37.5% 늘어난 3억7천8백만달러로 제일 많았으며
(점유율 31.4%) <>유럽연합(EU) 3억7천2백만달러(83.3% 증가) <>미국
2억8천7백만달러(11.1% 감소)등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