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그룹이 한때 인수를 추진했던 새한종금 주식을 대거 내다팔아 관심을
끌고있다.

1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쌍용투자증권은 쌍용화재보험이 새한종금 주식
23만2천주를 내다팔아 쌍용그룹의 지분율이 8.62%에서 3.33%로 뚝 떨어졌다.

쌍용증권은 20만3천주를 보유했던 새한종금 주식 가운데 1백58주만 남기고
모두 내다팔아 지분율이 4.62%에서 0%로 떨어졌고 쌍용화재는 17만6천주중
2만9천주를 팔아 지분율이 4.0%에서 3.33%(14만6천주)로 떨어졌다.

쌍용화재는 지난 9월5,6일 이틀동안 새한종금주식 4만4천주를 사들여 쌍용
증권보유분까지 포함, 지분율을 8.62%로 끌어올리면서 새한종금 인수의사를
밝혔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