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분양되는 분당 롯데.선경아파트단지내
상가는 지하1층 지상2층에 31개의 점포가 들어선다.

연면적 5백7평인 이상가의 층별 점포수는 지하층이 11개,지상1층이 12개,
2층이 8개이며 신청접수기간은 15일,16일 이틀간이다.

용도별점포수는 지하층의 경우 식품점 잡화점등 구매시설이 8개,미용실
음식점등 생활시설이 3개이다.

또 지상1층은 생활시설이 9개,구매시설이 2개,의료시설이 1개이며 2층은
생활시설이 7개,의료시설이 7개이다.

평당 내정가격은 지하층이 3백70만원-4백20만원,지상1층이 9백만원-1천만원
,2층이 4백50만원-5백만원이다.

이 상가는 분당선 미금역과 불과 3백여m 거리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좋으면
서도 분당신도시 상업지역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있어 단지내 상권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과 6호선과 이어지는 분당선이 지난 9월 이미 개통돼 서
울 강남 주요지역으로 20분-30분면 갈수있다.

또 분당신도시와 연결되는 도시고속도로와 신도시내 도로를 이용,차로 5분
이며 판교인터체인지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접어들수있어 서울 수원등지로
향한 도로교통도 좋은 편이다.

미금역 인근에 일부 상업지역을 제외하고는 단독주택 학교 등이 들어설 예
정이어서 단지내 상권이 분산될 염려는 없다는게 현지 부동산관계자들의 분
석이다.

또 단지규모가 비교적 큰편이어서 1층의 목좋은 일부 점포는 낙찰금액이
내정가격의 2배 가까이될 것이라고 부동산중개업소에서는 내다보고있다.

이곳에 들어설 아파트는 모두 1천1백24가구로 평형별로는 21평형이 2백6가
구,27평형이 3백76가구,32평형이 3백40가구,38평형이 64가구,49평형이 76가
구이다.

이 아파트의 입주시기는 상가의 입점시기와 같은 내년 7월이다.

현재 분당신도시에는 70%정도가 입주한 상태이며 내년말 대부분의 입주가
끝날 예정이다.
(0342)713-0292~3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