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광장] 연말 불우이웃돕기, 다양한 방법 모색을..이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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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부터 언론사를 중심으로 일제히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을
시작했다.
내년1월말까지 모금될 성금이 불우이웃에게 골고루 전달된다고 생각하면
작은 정성이지만 누구나가 따뜻한 손길을 보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우리 주위엔 지금까지 말없이 행하는 숨은 독지가들이 어두운 곳을 꾸준히
밝혀주고 있지만 이들에겐 해마다 전개되는 성금모금행사가 도리어 거추장
스럽게 보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각종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존재하는 한 우리사회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다.
그런데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안내와 관련, 모금대상을 돈에 한정하지
말고 쌀 라면 학용품등 현물도 가능하다는 홍보가 적극적으로 추진되었으면
한다.
불우한 이웃들이 멀리하는 곳이 의외로 많다.
스키장 눈썰매장등 위락시설이 즐비하지만 그들에겐 그림의 떡일뿐이다.
위락시설운영자측에서 불우한 이웃들이 시설을 이용할수 있게 하는 배려는
성금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점에서 최근 과천서울랜드가 연말을 맞아 고아원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초청행사를 갖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로서 성금이외에 불우이웃을 돕는
방법은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혁진 < 서울 구로구 독산동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
시작했다.
내년1월말까지 모금될 성금이 불우이웃에게 골고루 전달된다고 생각하면
작은 정성이지만 누구나가 따뜻한 손길을 보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우리 주위엔 지금까지 말없이 행하는 숨은 독지가들이 어두운 곳을 꾸준히
밝혀주고 있지만 이들에겐 해마다 전개되는 성금모금행사가 도리어 거추장
스럽게 보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각종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존재하는 한 우리사회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다.
그런데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안내와 관련, 모금대상을 돈에 한정하지
말고 쌀 라면 학용품등 현물도 가능하다는 홍보가 적극적으로 추진되었으면
한다.
불우한 이웃들이 멀리하는 곳이 의외로 많다.
스키장 눈썰매장등 위락시설이 즐비하지만 그들에겐 그림의 떡일뿐이다.
위락시설운영자측에서 불우한 이웃들이 시설을 이용할수 있게 하는 배려는
성금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점에서 최근 과천서울랜드가 연말을 맞아 고아원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초청행사를 갖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로서 성금이외에 불우이웃을 돕는
방법은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혁진 < 서울 구로구 독산동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