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바레인은 걸프협력협의회(GCC)회원 6개국간 공동시장 창설계획의
일환으로 내년초 양국간 증권거래소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오만 무스캐트
증권거래소의 마흐무드자르와니이사가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양국의 은행과 기업들은 GCC회원국중 처음으로 증권거래소
상호상장이 가능해졌다.

자르와니이사는 "이번조치가 GCC 증권시장통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GCC는 공동시장 창설을 위해 증권거래를 연계하고 환율과 관세장벽을
단일화하는 내용의 경제조약을 지난 83년 체결했었다.

그러나 몇몇 국가들은 자국 시장의 취약성을 들어 증권시장 개방을
꺼리고 있어 아직까지 증권시장연계가 실현되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