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디지 컴퓨서브등 미국의 개인용컴퓨터(PC)통신업체들이 세계 최대규모
의 통신네트워크인 "인터네트"의 접속서비스 강화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

프로디지는 최근 마우스조작 한번으로 WWW( World Wide Wave )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WWW는 인터네트의 화상과 문자정보를 동시에 화면에 불러내는 표시방식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보기쉽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있다.

프로디지는 지금까지 인터네트접속방법이 복잡해 개인의 사용이 적었지만
이번 서비스의 도입으로 활용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프로디지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기존"프로디지"소프트웨어를 대신해서
WWW의 간이접속소프트웨어를 내장한 "P2"를 판매할 예정이다.

아메리카온라인은 억세스기능을 강화하기위해 네트워크 구축 전문회사인
어드밴스트네트워크서비스(ANS)를 매입했다.

아메리카온라인은 반년간 이미 인터네트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회사
3개사를 매입했으며 ANS가 4번째이다.

매수가격은 약 3천5백만달러. 컴퓨서브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스프레이와 공동으로 서비스내용을 보강,인터네트의 결속기능 강화에
나섰다.

아메리카온라인은 ANS의 앞선 접속기술을 이용,하루에 받을수 있는
콜건수의 허용량을 늘리고 접속속도도 향상시켰다.

컴퓨서브는 스프레이와의 제휴를 통해 인터네트에 게재된 기업안내와
상품 카탈로그 관리등 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