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광고는 광고주의 광고대금 지급 장기지연등에따른 자금압박을 견디지
못해 연말안으로 회사를 청산하기로 했다.

13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신한광고는 광고주인 그린파워로부터 약 11억원
의 광고대금을 받지못해 자금사정이 악화되자 올 연말안으로 회사를 정리
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거래 광고주들에게 통보했다.

이에 따라 백양을 비롯한 대한컨설팅 대한교육연구소 유정 알파화학 한나
어페럴 등 이 회사의 광고주들이 새로운 광고대행사를 선정키위한 프리젠테
이션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신한광고는 90년 9월13일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 지난해 1백25억1천3
백만원의 취급고를 올렸으며 임직원수는 약30여명이고 최대 광고주인 백양
의 연간 총광고대행물량은 약 80억원에 달한다.

< 김대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