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강원도 강릉 경포대에 40만평규모의 위락단지조성사업을 추진
하고있다.

13일 건설업계에따르면 두산건설등 두산그룹의 건설관련 4개기업은 강원도
경포대 북쪽에 골프장 콘도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종합위락단지 "두산랜드"
를 조성키로하고 지난달 동방상호신용금고로부터 콘도용부지 1만4천5백5평
을 매입한데이어 이달초부터 현지 주민소유 부지의 매입에 들어갔다.

현재 지주 57%와 매입가격에 합의를 본 두산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부지매입
과, 인허가, 설계절차를 끝내고 공사에 들어가 오는 97년 7월에 단지를 개장
할 계획이다.

그룹탄생 1백주년 기념으로 조성되는 두산의 경포대위락단지에는 18홀규모
의 회원제골프장 26만평, 9홀규모의 일반대중골프장 6만8천평 2백실규모의
콘도 1만4천평 그리고 어린이유희시설 5만8천평이 들어설 예정이다.

두산은 이 사업에 부지매입비 1백91억원등 모두 1천4백85억원을 투입할 예
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