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강력한 개입이 지속되면서 장단기금리가 소폭 하락세를
지속했다.

13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보다 0.05%
포인트 내린 연14.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중에는 매수주문이 자취를 감춰 6백39억원에 달하는 회사채발
행물량이 거의 소화가 안됐으나 오후들어 금융당국의 종용으로 증권금융
은행 투신등이 매수에 나서 매물을 대부분 거둬들였다.

그러나 양도성예금증서(CD)는 91일물이 연14.7 0%로 여전히 오름세를
지속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도 은행들이 지준적수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금융
당국의 지시에 따라 자금조달을 자제,1일물콜금리가 연13.5%로 1.5%포인트
내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