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후특파원] 일 NEC와 히타치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1기가(10억)
비트 D-RAM의 기본 단위소자인 "셀"을 각각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양사가 이번에 개발한 셀을 단일 기판위에 고집적화하기만 하면 1기가
D-RAM이 된다.

1기가 D-RAM은 2000년대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화상과 음성,
문자등의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수 있는 차세대 멀티미디아에는 필수적인
것이다.

양사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중인"국제전자디바이스회의"(IEDM)에서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NEC는 0.2마이크론의 전자선로 광기술을 사용,셀면적을 0.375마이크론
으로 미세화했다.

NEC는 이번에 개발한 셀기술을 이용,오는 98년부터1기가비트 D-RAM의
시제품을 시판한뒤 2000년부터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칩은 셰익스피어 책 16권분량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음성정보
로는 4시간애 해당하는 정보를 담을 수 있다.

히타치도 세계 최소인 0.29평방마이크론(1마이크론은 1천분의1mm)의
셀개발에 성공했다.

히타치는 이 셀기술을 이용,빠르면 내년에 1기가비트 DRAM의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