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은 13일 "정부의 조직개편에 따른 낙하산인사를
단호히 배격한다"는 성명서를 발표,"공무원 인력관리부담을 금융기관에
전가하려는 방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금융노련은 "현재 각 금융기관은 인사적체가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낙하산인사가 또다시 시행되면 은행원들의 사기를 극도로 저하
시킬수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노련은 정부가 금융기관의 자율성을 무시하고 낙하산인사를 강행
한다면 이에대한 연대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