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 이윤조 기자 = 포항.영일지역에는 내년도에 아파트 4천3백65가
구를 비롯해 다세대,연립,단독 등 모두 5천7백60가구의 각종 주택이 건립될
계획이다.

14일 포항시와 영일군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 30여개 민간주택업체를 대상
으로 내년도 건립할 주택물량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가 4천3백65가구로 전체
의 76%를 차지했고,4층이하 다세대 8백80가구,연립 65가구,단독주택 4백50
채로 나타났다.

이중 포항지역은 아파트 2천가구,4층이하 다세대 7백가구,단독주택 2백채,
연립주택 50가구며 영일지역은 아파트 2천3백65가구,다세대 1백80가구,단독
주택 2백50채,연립주택 15가구등이다.

이같은 민간 주택물량은 올해보다 1천여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한편 주택업체들은 내년 1월부터 포항.영일이 통합시로 출범함에 따라 포
항보다영일쪽에 주택건립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