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과 호텔을 연계한 패키지상품이 늘고 있다.

올시즌 스키상품을 내놓은 서울시내특급호텔은 모두 6곳.

서울르네상스호텔 호텔롯데월드 호텔소피텔앰배서더가 베어스타운스키장과
연계해 올시즌부터 1일 또는 야간스키상품을 지난10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웨스틴조선호텔과 노보텔앰배서더강남등 2개호텔에서 스키패키지를
운영, 큰호응을 얻자 이들 호텔도 직장인및 가족스키어들을 대상으로한
스키상품을 내놓은 것.

그랜드하얏트서울도 대명홍천스키장으로의 1일스키상품을 개발, 15일부터
실시한다.

스키장까지의 왕복교통편과 스키복및 스키대여, 리프트 또는 강습을 포함
하는 호텔스키패키지는 무엇보다 주말및 휴일의 예약이 용이한것이 장점.

수도권스키장의 숙박난을 감안하면 휴일에도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스키를 즐길수 있다는 것도 호텔스키패키지가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스키복및 장비까지 보유, 스키어의 이용을 편리하게 한 호텔도 늘고 있다.

웨스틴조선호텔과 서울르네상스호텔등은 스키패키지운영기간인 내년2월말
까지 호텔내에 스키대여소를 운영, 할인된 가격에 스키복과 장비대여를
한다.

이는 주말이면 수도권스키장의 보유장비가 모두 동이 나는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자신에게 꼭 맞는 스키복과 장비를 시간을 두고 선택할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비용은 1일 또는 야간스키를 즐기고 난후 특급호텔에 하루 숙박하는데
2인요금이 14-19만원선.

사우나등 호텔부대시설할인혜택이 주어지고 다음날 아침식사까지 포함
되므로 저렴한 편이다.

대부분 호텔스키패키지가 장비대여와 리프트이용료등을 대인및 소인 당일
및 야간등으로 할인된 금액에 추가선택이 가능해 가족스키어들도 이용이
용이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