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서울지역 6차 동시분양은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2백25가구등 모두 15개 지역에서 2천8백35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14일 6차 동시분양신청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과 건영이
용산구 이촌동에서 각각 재건축아파트를 공급하는등 2천8백35가구가
신청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물량은 이촌동 동소문동 자양동 상도동 신사동등 도심지역과
가까운 요지가 많은데다 95년 1차 동시분양부터 청약접수 기회가 50배수
로 늘어나게돼 20배수내 1순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건설이 용산구 이촌동 192의 4에 건설하는 재건축 한강아파트
2백25가구와 건영이 재건축하는 이촌동 301의 56 공무원아파트 B지구 19
가구가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영이 동작구 상도동 214에 공급하는 재개발아파트 4백41가구와 대
주건설이 성북구 동소문동 278의 3에 공급하는 재개발아파트 2백26가구도
경쟁률이 높을 전망이다.

시는 15일 분양가및 채권심의회의를 열어 채권액과 분양가를 확정,오는
19일에 분양공고를 낸 뒤 26일께부터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