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의 개입으로 채권수익률이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16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다시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14.2 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발행된 회사채 7백45억원중 대부분을 증권금융의 자금을 지원받은
3투신사에서 거둬들이면서 매물부담을 덜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발행이 별로 많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취약한 가운데 91일물이 연15.0 7%로 0.1 4%올랐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은행권의 지준적수 자금마련이 지속되면서
1일물콜금리가 전일보다 1.0%포인트 오른 연15.0%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