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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 문화계 결산] (6.끝) <무용> 젊은 춤꾼들 세계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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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년은 젊은 무용가들의 국제적 활동이 돋보인 한해였다.

    젊은춤꾼들의 해외 유명직업무용단 입단과 국제콩쿠르 입상이 잇따랐는가
    하면 기존 외국발레단입단자들의 활동 또한 두드러져 국내무용계를
    들뜨게 했다.

    미국워싱턴 키로프발레아카데미에 유학중이던 강예나양(18)이 러시아의
    제2키로프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원 김혜영씨가 미국 애틀랜타발레단에
    각각 들어갔다.

    또 러시아 바가노바발레학교에서 공부하던 이윤경씨는 페테르부르크
    부르스킨발레단,이화여대 출신의 문호씨는 국립러시아발레단에 진출했다.

    미국 콜롬비아대학원의 손인영씨는 국내무용인으로는 처음 워싱턴
    캐네디센터에서 열린 내셔널컬리지댄스페스티발 본선에 오른데 이어
    홍신자씨이후 한국인으로는 두번째로 세계적인 춤전용극장
    댄스씨어터워크숍에 초청됐다.

    발레부문에서는 러시아 바가노바발레학교에 재학중이던 유지연(18)양이
    스위스 로잔콩쿠르,모스크바콩쿠르와 함께 세계3대 발레콩쿠르로 꼽히는
    불가리아의 바르나콩쿠르에서 최우수 이인무상을 수상했다.

    현대무용부문에서는 안애순씨가 프랑스 바뇰레국제안무자콩쿠르에서
    최고무용가상을 받았고,김성미씨는 일본에서 열린 제8회 사이타마
    국제창작무용경연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사이타마국제콩쿠르의 경우 한국무용가가 특별상을 받은적은 있으나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는 김씨가 처음이다.

    부부무용가로 활동중인 안정준.장애숙씨는 이스라엘 수잔
    데랄국제무용대회에서 특별안무가상을 수상했다.

    해외유명발레단에서 활동하는 무용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는데 올해
    특히 국내발레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인물은 강수진씨.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주역발레리나인 강씨는 10월 독일슈투트가르트
    발레단과 함께 내한,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역을 맡아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또 오스트리아 빈국립발레단의 초청무용수로 "마타하리"를 공연,국제적
    스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내년에 공연될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오네긴"에서도 주역을 맡아
    주목을 끌고있다.

    재외한국 발레리나들의 활약이 눈부신 것 못지 않게 국내 발레계도
    활기를 띠었다.

    전막공연이 많았던 것은 그 대표적인 예.국립발레단의 "카르미나
    브라나"와 "해적",유니버설발레단의 창단10주년기념작 "잠자는 숲속의
    미녀"등 쉽지 않은 작품의 전막공연이 이뤄졌다.

    국내최초의 국제발레페스티벌인 94광주국제발레페스티벌이 개최된 것도
    주목사항. 한국무용부문의 움직임 또한 활발했다.

    이매방 최현씨등 원로들의 굵직한 공연이 마련됐고 국립무용단이
    창작무용극 "무천의 아침"을 내놔 화제가 됐다.

    그러나 무용계의 가장 큰 잔치인 서울무용제가 무용가들의 외면속에
    전반적 수준이 하락됐다는 지적이 일면서 체질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된
    점등은 무용계 역시 변화와 개혁이라는 문제에 당면해 있음을 알려줬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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