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칠단(19)의 공익근무요원근무가 최종확정됐다.

17일 병무청관계자는 지난주 병무심의위원회가 열려 이칠단을 예체능분야
공익근무요원으로 최종확정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병무심의위원회는 세계바둑대회를 국제예술경연대회로
인정하고 동양증권배세계바둑선수권대회우승경력자인 이칠단을 공익근무요원
에 포함시켰다.

이에따라 이칠단은 내년1월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병역법에따라 내년중
문체부장관의 추천을 받아 4주동안의 군사교육소집에 참가한후 문화체육부
소속 한국기원파견근무형태로 바둑에 전념할수 있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