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자동차는 창사30주년을 맞는 95년을 "제2도약을 위한 세계화 원년"
으로 정하고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28% 증가한 1조7천3백억원,총투자규모를
1천4백억원으로 하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19일 확정했다.

아시아는 내년도 내수를 올해의 예상실적 12만2천대보다 40% 늘어난 17만대
(기아 수탁물량 포함),수출은 올해의 1만6천대보다 90% 증가한 3만대로 각각
잡아 생산목표를 모두 20만대로 책정했다.

내년 주요 투자사업은 <>생산라인재편및 생산능력 증대 <>신제품개발및
생산 <>96년 중대형버스공장이 들어설 평동공장 조성착수 등이다.

아시아는 이와함께 내년2월 성능과 스타일 엔진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대형
트럭을 출하하고 하반기에는 중소형버스및 경상용차 타우너의 신제품도 개발,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업력및 정비능력 제고를 위해서는 대형영업거점을 강화하고 딜러의 판매
비율을 제고해 경영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품질향상을 위해 라인스톱제를 실시하며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KD(현지조립
생산)사업및 현지생산방안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21세기에 대비하는 중장기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대형엔진의 독자개발을
통해 수출비중을 늘리는 한편 연산 10만대규모의 단일차종을 개발할 예정이
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