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파나막스형 4천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단위)급 컨테이너선인
"한진 콜롬보"호를 지난17일 한진중공업으로 부터 인수했다.

한진해운이 이날 인수한 컨테이너선은 4천TEU급 시리즈선의 제7차선으로
길이 2백90m,폭 32m,깊이 22m로 20피트짜리 컨테이너를 4천24개 적재하고
서도 24노트의 고속항해가 가능하다.

또 자동항법장치와 원격조정 CCTV가 장착됨으로써 조타실의 1인 운영이 가
능 하도록 설계된 최신 경제선형이다.

한진해운은 이 컨테이너선을 오는26일부터 극동-미주간 항로에 투입할 방
침이다.

이 외항선사는 4천TEU급 시리즈선 확보계획에따라 향후 1년안에 "한진 콜
롬보"와 동일한 형의 컨테이너선을 2척 더 인수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