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파트 매매가격은 거래가 다소 활발해지면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
됐다.

이같은 전망은 19일 부동산전문지 부동산뱅크가 전국 5백49개(서울3백10개
신도시87개 수도권99개 지방53개)의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
년도 아파트가격및 거래량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8%인 3백67명이 내년에 아파트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대답했으며 올해와 "비슷하다"가 27.1%,"대폭상승"이 2.4%
였다.

반면 올해에 비해 아파트값이 내릴 것이라는 대답은 전체 응답자의 3.7%인
20명에 불과해 내년 아파트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내년 아파트거래량에 대해서는 "소폭증가"가 65.6%로 가장 많았으며
올해와 "비슷하다"가 24.8%,"소폭감소"가 6.7%,"대폭증가"가 2.2% 순이었다.

이와함께 올해 거래실적을 묻는 질문에는 "소폭감소"와 "지난해와 비슷하
다"가 각각 37.5%와 37%였으며 "소폭증가"가 16.8%,"대폭감소"가 7.8% 등이
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