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유엔개발계획(UNDP) 두만강지역개발 2차사업으로 두만강지역 항만
공항 전원 입지타당성 조사등 8개사업을 확정했다.

과기처는 19일 정부기관과 연구기관등으로 부터 신청접수받은 25개 사업에
대해 경제기획원등 관계부처와 협의한결과 8개사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2차사업에는 총 1백32만 5천달러가 투입된다.

이날 확정된 8개사업은 <>두만강지역 국제공항 타당성 조사사업 <>주요항만
건설타당성조사 <>단계별 교통망 구축사업 <>두만강 소삼각지역 종합개발계
획수립사업 <>전원입지 후보지및 최적설비 예비조사사업 <>두만강지역개발사
업의 재원조달방안 및 동북아 개발은행조사 사업 등이다.

또 <>광물에너지 수자원 정보 종합및 평가사업 <>두만강지역의 산업발전과
협력방안에 관한연구사업이 선정됐다.

이들사업에는 각 10~20만달러씩 투입된다.

UNDP두만강지역개발사업은 지난 91년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UNDP회의에서
남 북한 중국 몽골 러시아대표들이 참가 두만강인접지역을 동북아의 교통요
지와 가공제조중심지로 개발할 목표로 시작된 사업이다.

한국정부는 92~96년중에 5백만달러규모의 사업비를 정부가 부담 두만강지역
개발사업을 지원키로했다.
과기처는 이들 선정된 8개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 이기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