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확장기에는 1월에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한신증권이 자본금 규모별로 지난 83년이후의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연말연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으며 1월-3월사이에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4월-9월에는 중소형주보다 대형주가 상대
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확장기에는 1월중 중형주및 소형주의 수익률이 각각 8.
5%,9.3%로 대형주 수익률 4.5%보다 훨씬 높아 국내 주식시장에도
1월효과와 규모효과가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분석에 의하면 연말인 12월의 평균주가상승율이 3.9%,연초인
1월엔 3.6%에 달해 8월에 1.8%,6월에 1.3%가 하락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또 1월중 종합주가 상승율은 경기확장기에는 5.7%로 12월(3.0%)
이나 2월(1.1%)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증권은 국내경기가 본격적인 경기확장기를 맞고있어 내년초
부터는 강세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하고 당분간 경기반영도가
높은 중소형주위주의 투자가 효과적인 투자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