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최수용기자 ]광주시는 평동공단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기업
의 유치활동을 본격화하기로하고 내년 상반기중 일본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주일대사관은 일본기업인들이 평동외국인기업
전용공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 내년 3,4월중에 일본현지에서 광주시장이
직접 투자설명회를 개최해줄 것을 요청해왔다는 것.

시는 이에따라 동경 요코하마 나고야등 첨단기술 제조업체가 밀집한 지
역중 한곳을 선정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앞서 지난 9일 상공자원부와 평동공단 1차단지내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10만평에 대한 매매계약을 3백억원에 체결해 내년 2월부터 평
동공단에 입주를 원하는 업체는 상공자원부장관과 직접 임대계약을 체결
해야 한다.

한편 광주시는 분양용지 9만8천여평도 앞으로 임대희망이 많을 경우 정
부에 건의하여 임대로 전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