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그룹은 내년 2월15일 중국 북경에서 북한측 기술실무진과 시멘트품질
향상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쌍용그룹 방북투자조사단의 이주범단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방
북기간중 북한의 임태덕단장등과 청진 초대소 앞에서 기념촬영한 사진을 공
개하고 "북한산 시멘트는 KS규격에는 맞지만 쌍용이 보장하는 품질수준에는
미치지 못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무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부회장은 "쌍용이 북한에 시멘트기술을 전수, 품질을 향상시킨 후 이를
반입키로 북한측과 구두합의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