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계수출은 작년수준을 유지하거나 밑돌것으로 보인다.

21일 시계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오리엔트 삼성시계 아남정공 아동산업등
시계대기업들의 시계수출이 올들어 11월말까지 전년 같은기간의 80,90%에
머물렀다.

지난해 수출 1위였던 오리엔트는 11월말까지 1천4백3만달러어치를 수출,전
년의 80%에 그쳤다.

삼성시계와 아남정공은 전년실적의 90%인 1천3백75만달러와 1천1백59만달러
어치를 수출,올해 수출규모가 지난해수준을 밑돌 전망이다.

아동산업의 경우 11월말까지 지난해보다 다소 신장한 1천6백13만달러를수출
할 것으로 보인다.

솔로몬시계,로만손,엔센스시계등 중소시계업체들의 수출도 부진한 것으로
조사돼 전반적인 시계수출이 위축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