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중국선수끼리 결승 대국..제1회 보해컵세계여자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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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최명수기자] 제1회보해컵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우승향방은 중국의
루이나이웨이(31.예 위)구단과 펑윈(28. 운)칠단간의 결승3번기로 판가름
나게 됐다.
21일 광주직할시 신양파크호텔 특설대국실에서 벌어진 대회4강전에서 루이
나이웨이구단은 일본의 가토 도모코(25.가등붕자)사단에게 11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역시 중국의 펑윈칠단은 중국여류바둑2인자 양후이(31.양휘)팔단을
251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꺽으며 세계여류최강대열로 부상,루이나이웨이
구단과 자웅을 겨루게됐다.
루이나이웨이구단은 이날대국에서 가토사단이 하변에 패착을 두는 틈을
타 상변에 60여집의 큰집을 확정해 완승을 거뒀다.
펑윈칠단은 화점포석으로 초반에 팽팽히 맞서다가 대국중반 양후이팔단이
우상귀에 처들어가 흑두점을 잡는동안 중앙에 두터운 집을 형성해 승부를
갈랐다.
이번대회 중국대표선발전에서 화쉐이밍(화학명)칠단에게 2연승을 거둬
출전권을 획득했던 펑윈칠단은 결승에 오르며 세계여류정상대열로
부상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방송공사가 공동주최하고 보해양조(주)가 후원하는
이번대회 결승3번기는 내달 23,24,25일 한국기원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우승상금은 3만달러(한화약2,400만원)
<>.이번4강전에서 낙승을 거둔 루이나이웨이구단과 아깝게 패한 양후이
팔단은 31세의 동갑내기에 대표적인 부부기사.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루이나이웨이구단은 남편 지앙주지우구단과
함께 일본에서 아마추어보급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여류최강.
양후이팔단은 지난12일 제3회진로배세계바둑최강전에서 일본의 미야자와
고로구단의 연승행진을 저지한 차오다완구단의 부인.
<>.양후이팔단을 꺾고 결승에 오른 펑윈칠단(28)은 결혼을 한지 6년째된
주부기사.
컴퓨터프로그래머인 남편과 함께 베이징에서 살고 있는 펑윈칠단은 이날
야무진모습에 견실한 바둑을 두어 예내위구단에 이은 중국바둑의 정상급
기사로 부상. 그녀는 결승에 진출한뒤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멋적게
웃기도.
<>.이번대회가 열린 광주.전남지역은 유명프로기사를 많이 배출한 한국
바둑의 산실.
김인구단(강진)과 조훈현구단(영암)을 비롯 고재희칠단(고흥) 정현산오단
(") 김재구칠단(장성) 이상훈삼단(신안) 김원오단(광주) 양건삼단 (")
공병주삼단(")등이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지역출신.
한국기원광주지원장을 맡고 있는 오규철사단은 광주에 머물며 지역바둑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고재봉사단 염찬수삼단 고광락이단등이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원로급기사.
오규철사단은 "보해컵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가 광주에서 열려 지역바둑
활성화에 큰힘이 됐다"며 "지난5월 창설한 영호남바둑교류전을 매년 열고
내년중 전국규모의 아마바둑대회를 광주에 유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2일자).
루이나이웨이(31.예 위)구단과 펑윈(28. 운)칠단간의 결승3번기로 판가름
나게 됐다.
21일 광주직할시 신양파크호텔 특설대국실에서 벌어진 대회4강전에서 루이
나이웨이구단은 일본의 가토 도모코(25.가등붕자)사단에게 11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역시 중국의 펑윈칠단은 중국여류바둑2인자 양후이(31.양휘)팔단을
251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꺽으며 세계여류최강대열로 부상,루이나이웨이
구단과 자웅을 겨루게됐다.
루이나이웨이구단은 이날대국에서 가토사단이 하변에 패착을 두는 틈을
타 상변에 60여집의 큰집을 확정해 완승을 거뒀다.
펑윈칠단은 화점포석으로 초반에 팽팽히 맞서다가 대국중반 양후이팔단이
우상귀에 처들어가 흑두점을 잡는동안 중앙에 두터운 집을 형성해 승부를
갈랐다.
이번대회 중국대표선발전에서 화쉐이밍(화학명)칠단에게 2연승을 거둬
출전권을 획득했던 펑윈칠단은 결승에 오르며 세계여류정상대열로
부상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방송공사가 공동주최하고 보해양조(주)가 후원하는
이번대회 결승3번기는 내달 23,24,25일 한국기원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우승상금은 3만달러(한화약2,400만원)
<>.이번4강전에서 낙승을 거둔 루이나이웨이구단과 아깝게 패한 양후이
팔단은 31세의 동갑내기에 대표적인 부부기사.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루이나이웨이구단은 남편 지앙주지우구단과
함께 일본에서 아마추어보급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여류최강.
양후이팔단은 지난12일 제3회진로배세계바둑최강전에서 일본의 미야자와
고로구단의 연승행진을 저지한 차오다완구단의 부인.
<>.양후이팔단을 꺾고 결승에 오른 펑윈칠단(28)은 결혼을 한지 6년째된
주부기사.
컴퓨터프로그래머인 남편과 함께 베이징에서 살고 있는 펑윈칠단은 이날
야무진모습에 견실한 바둑을 두어 예내위구단에 이은 중국바둑의 정상급
기사로 부상. 그녀는 결승에 진출한뒤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멋적게
웃기도.
<>.이번대회가 열린 광주.전남지역은 유명프로기사를 많이 배출한 한국
바둑의 산실.
김인구단(강진)과 조훈현구단(영암)을 비롯 고재희칠단(고흥) 정현산오단
(") 김재구칠단(장성) 이상훈삼단(신안) 김원오단(광주) 양건삼단 (")
공병주삼단(")등이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지역출신.
한국기원광주지원장을 맡고 있는 오규철사단은 광주에 머물며 지역바둑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고재봉사단 염찬수삼단 고광락이단등이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원로급기사.
오규철사단은 "보해컵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가 광주에서 열려 지역바둑
활성화에 큰힘이 됐다"며 "지난5월 창설한 영호남바둑교류전을 매년 열고
내년중 전국규모의 아마바둑대회를 광주에 유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