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톰바(28.이탈리아)가 건재를 과시했다.

동계올림픽에서 3차례나 우승했던 "알파인 황제"톰바는 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흐에서 열린 "94-"95FIS월드컵시리즈 남자회전에서 절묘한
기문터치기술을 선보이며 1분44초73을 기록,토마스 시코라(오스트리아,
1분46초22)를 1.49초차로 앞서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톰바는 시즌 종합에서 350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베르니 슈나이더
(스위스)와 함께 남녀 알파인 "1인자"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