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 김정섭기자=경기도 고양시는 탄현동 일대 생산녹지 등 26만7천
를 탄현 제2택지개발지구로 지정,공영개발키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백78억원을 들여 탄현동 일대 농지 21만여,임
야1천여 ,대지 1천여 등 모두 26만7천 를 오는 97년말까지 택지로 개발한다.

탄현 제2택지개발지구에는 단독주택 55채와 아파트 등 공동주택 2천1백93가
구분 등 모두 2천2백48가구분의 주택이 건립된다.

시는 건설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개발 및 실시 계획을 마련,늦어도 내년 중
반께 착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건설부에 이 일대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해 줄 것
을 요청한데 이어 지난 10월부터 탄현동 일대에 대한 건축허가,토지 용도변
경,농지전용등 일체의 행위허가를 제한하고 있다.

한편 시는 탄현동 일대의 각종 행위허가를 제한한 이후 이뤄진 토지거래 행
위에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실시,투기성 여부를 가려낸뒤 투기성 거래자를 국
세청에 고발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