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에 교과서개편과 선거특수가 기대되는 인쇄용지관련 제지주가 성장주
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선경경제연구소는 고등학교 교과서개편과 지방자치제 선거등 2대특수
로 인해 인쇄용지업체들의 견실한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지적,이같이 밝혔
다.

이 연구소는 <>지난90년의 교과서 개편으로 백상지와 아트지등을 생산하는
인쇄용지업체들은 90년1-3월중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5.4%나 늘어났고<>
93년초 국회의원선거 당시에도 92년11월부터 93년1월까지 3개월간 이들업체
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0.5%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국제적인 제지경기호조에 따른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중국및
동남아지역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인쇄용지업체들의 수익성도 중장기
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지적됐다.

이 연구소는 또 올해는 판지류업체들의 주가가 인쇄용지업체들보다 더많이
올랐지만 수익성측면에선 인쇄용지업체들의 상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어 향
후 추가상승여력이 큰것으로 평가했다.

선경경제연구소가 지목한 인쇄용지관련주는 한국제지 한솔제지 신호제지
동신제지 신무림제지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