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는 서울충정로1가 본사사옥 2층에 3백석규모의 고급문화공간
"문화일보홀"을 완공, 95년 1월9일 개관한다.

문화일보홀은 음향반사판, 조명시설, 24채널의 음향시설, 영사기,
빔프로젝트등 첨단시설은 물론 최신 스타인웨이피아노드을 갖췄다.

특히 공연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음향효과가 중요한 점을 감안, 내부전체를
목재로 처리했다.

문화일보사옥은 본래 우리나라 최초의 연극전용극장으로 1935년 세워진
동양극장이 있던 자리.

문화일보홀의 개관으로 현대적인 첨단시설을 갖춘 새공간으로 태어나게 된
셈이다.

한편 문화일보홀은 개관기념공연으로 95년 1월9~21일 "95신년음악연극
축제"를 마련한다.

"95신년음악연극축제"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백건우피아노독주회=1월9일 오후7시30분
<>바리톤고성현독창회=10일 오후7시30분
<>박세원.김영애 아리아콘서트=11일 오후7시30분
<>국립극단 "맹진사댁경사"=14~15일 오후5시,16일 오후7시30분
<>이매방.임이조무용의 밤=17일 오후7시30분
<>박동진.안숙선 판소리의 밤=18일 오후7시30분
<>바로크합주단 실내악연주회=20일 오후7시30분
<>김지연바이올린독주회=21일 오후5시.

< 오춘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