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

쓰레기 종량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충남도내 일선 시.군의 쓰레기봉투가격
이 확정됐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년 쓰레기종량제 시행에 앞서 시.군의회별로
봉투가격을 책정한 결과 천안시와 공주시.공주군이 당 20원으로 가장
비싸고 연기.서천.보령군은 당 12원, 서산시,대천시,계용출장소,논산.
부여.청양.예산.당진.서산.태안군은 당 10원,온양시,금산.아산.홍성군
등 4개시.군은 당 9원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별 쓰레기 처리계획 및 자립도에 따라 지방의회에서
결정한것으로 지역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전북 <<<<

전북 군산시의 상수도 요금이 내년부터 오는 99년까지연차적으로
인상된다.

군산시의회는 21일 오후 개최된 제1백22회 정기회 6차 본회의에서
군산시 상수도 급수조례 개정안을 의결,집행부측이 요구한 상수도
요금인상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상수도요금은 내년에는 21%,96년부터 오는 99년까지 4년동안은
매년30%씩 인상된다.

첫해인 내년에는 가정용 기본요금이 1천6백원에서 1천9백40원으로
상향조정되는것을 비롯해 사용량에 따라 t당 50-70원이 인상된다.

또한 영업용 1종의 경우 기본요금 4천3백원에서 5천2백원으로 인상되고
사용량에 따라 t당 60-1백20원,영업용 2종은 기본요금 1만4백원에서
1만2천5백80원으로사용량에 따라 1백-1백70원이 오른다.

현재 군산시에는 가정용과 공업용등 모두 월평균 3백만t의 물이 공급
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요금인상으로 26억원의 상수도 사용료 세입이
늘어날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금강광역상수도 정수와 전북농지개량조합 원수
요금의 인상으로 1백42%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정부의 물가억제
시책에 따라 인상을 유보해왔다"며 "시재정 압박을 덜고 상수도
행정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서는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강원 <<<<

경춘국도의 고속화도로 사업계획에 따라 지난 91년착공된 의암터널
구간 4차선공사가 마무리돼 23일 개통된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경춘국도 춘천 진입로인 춘천군 서면 덕두원리와
동면 팔미리를 잇는 3.8 구간 4차선화 공사가 마무리돼 지난 20일
의암터널 구간이 먼저개통된데 이어 나머지 구간 공사가 끝났다는
것이다.

1백8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년간의 공사끝에 마무리된 4차선화 작업
으로 의암신터널(길이 3백6m,너비 11m)이 새로 뚫리고 의암 제2교(길이
6백60m)가 새로놓여 그동안의 교통체증과 사고위험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 구간은 경춘국도 4차선 도로가 의암댐(화천방면)과 의암터널(춘천방면)
쪽으로 갈리면서 갑자기 2차선으로 좁아져 서울쪽에서 4차선으로
달려오던 차량들이 혼란을 일으켜 교통사고가 잦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