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기택대표는 22일 정부조직법개정안 처리와 관련,정부여당
이 강행처리하려 할 경우 "그냥 놔둘 수 있겠나"고 경고하는 등 여야합
의처리원칙을 강조. 이대표는 이날오전 북아현동 자택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조직법개정안은 여야합의로 23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한 만큼 상
식대로 해야 한다"며 "총무간 합의에 따라 원만히 처리될 것으로 본다"
고 강조.

박지원대변인도 논평에서 "한국은행 독립과 예산실 총리실이관은 우리
당의 마지노선"이라며 "이를 수용하지 않는 한 23일 본회의 통과는 어려
울 것"이라고 으름장.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