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중순께부터 서울시내 22개 전구청을 대상으로 차량 토지
건물등 각종 등록세 부과및 징수업무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가 시작
된다.

서울시는 22일 현재 내무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특별세무감사에서
일부구청의 등록세 징수와 관련된 비리가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내
년 중순께부터 22개 모든 구청을 대상으로 등록세관련 감사를 벌이
기로 했다.

시는 차량 토지 건물등에 부과되는 각종 등록세 관련 업무의 경우
세무전산화가 이뤄지지 않고있어 각종 세무비리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이같은 대대적인 감사를 벌이기로한 것이다.

서울시는 특히 자동차와 건물에 대한 등록세업무에서 비리가 집중
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중시,이 부분에 감사의 촛점을 맞출 계
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