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해 판문점 통해 인도..생존자는 이번 주 안에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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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헬기의 북한지역 불시착사고로 사망한 데이비드 하일먼준위 유해가
22일 오전10시 판문점에서 주한미군측에 인도됐다. 이번 사고에서 생존한
보비 홀준위는 이번 주말안에 송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인도와 함께 북한에서 방한한 빌 리처드슨 미국하원의원은 "북한과
힘들고도 어려운 접촉을 가진 결과 하일먼준위의 시신을 넘겨 받았으며 홀
준위도 곧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해인도는 정전위 비서장 슈메이커대령이 판문점 북측지역으로
넘어가 시신을 확인한 뒤 10분간에 걸쳐 엄숙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한편 리처드슨의원은 이날 오후 한승주외무부장관과 이번 사건처리에
대한 북한측과의 대화 과정을 설명한 뒤 미국 공보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북 결과 및 북한당국과의 헬기사건 접촉 내용을 밝혔다.
< 양승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3일자).
22일 오전10시 판문점에서 주한미군측에 인도됐다. 이번 사고에서 생존한
보비 홀준위는 이번 주말안에 송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인도와 함께 북한에서 방한한 빌 리처드슨 미국하원의원은 "북한과
힘들고도 어려운 접촉을 가진 결과 하일먼준위의 시신을 넘겨 받았으며 홀
준위도 곧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해인도는 정전위 비서장 슈메이커대령이 판문점 북측지역으로
넘어가 시신을 확인한 뒤 10분간에 걸쳐 엄숙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한편 리처드슨의원은 이날 오후 한승주외무부장관과 이번 사건처리에
대한 북한측과의 대화 과정을 설명한 뒤 미국 공보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북 결과 및 북한당국과의 헬기사건 접촉 내용을 밝혔다.
< 양승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