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필리핀에 합작 증권사를 설립한다.

23일 증권관리위원회는 동양증권이 필리핀 클레멘테사와 합작으로
필리핀에 증권사를 설립하기 위해 신청한 출자를 승인했다.

동양이 필리핀에 설립하는 증권사는 오리온 에퀴티 시큐리티즈(위
탁매매업무등)와 오리온 에퀴티 캐피탈(인수업무등) 2개사다.

출자금액은 각각 6천7백50만페소(약22억원)와 1억1천2백50만페소(약
36억원)로 동양측 지분율은 45%이다.

국내 증권사가 외국에 합작증권사를 세우는 것은 동양이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