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고려종합운수 컨소시엄이 부산항 7부두 확장구역
운영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23일 운영업체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세방기업
과 고려종합운수 컨소시엄등 2개 컨소시엄의 참가신청서를 심사한 결과,
부두운영및 물량유치계획등이 뛰어난 고려종합운수 컨소시엄을 운영업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고려종합운수 컨소시엄은 하역회사인 동성실업,부두이용 계약선사인
고려해운 동남아해운 흥아해운등 국적선사와 장금유한공사 경원해운유
한공사등 한중합작선사등 7개사로 구성돼 있다.

고려종합운수 컨소시엄은 겐트리크레인 4기 설치가 끝나는 오는
96년말부터 10년동안 동부두를 전용사용하게 된다.

부산항 7부두 확장구역은 지난91년부터 총2백24억원을 투입,안벽
5백10m에 2만톤급 1선석 5천톤급 2선석 규모로 건설되며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4만8천여평의 배후야드를 갖추고 연간 3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능력을
보유해 폭증하는 부산항 컨테이너 화물처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