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 굵직한 외교현안을 무리없이 처리해 내는 실무능력이 돋보여 개각때
마다 하마평에 오르내린 정통 외무관료.

지난 80년대초 대일 안보경협협상과 중국민항기불시착사건교섭대표를 맡아
뛰어난 협상력을 발휘했고 80년대말에는 남북문제에 깊이 관여했으며
6공말에는 초대 주소대사에 임명돼 한소관계개선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취미는 바둑과 독서.

부인 한명숙여사(59)와 2남.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