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은 크리스마스행사가 끝나는 26일부터 매장에서 연말연시
선물세트판촉행사에 들어가 식품및 잡화매장에 선물세트를 전시판매한다.

이기간중에는 대부분 백화점들이 영업시간을 30분-1시간씩 연장하고
무료배달망을 가동한다.

이와함께 각종 선물세트와 상품권 코너도 설치 운영된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31일까지 전점에서 송년선물세트 종합전을
열어 연말선물 판촉을 전개하는 한편 30분 연장영업한다.

그레이스백화점은 선물용품 특설매장과 식품및 상품권 선물상담코너를
개설하는 한편 신년 신사정장전과 스키명품페스티발등을 실시한다.

선물상품은 가격대별로 국화주(2만6천원),지리산꿀(5만5천원),
백동수저세트 (10벌,5만8천원),더덕세트(5만-10만원)등을 준비했다.

새로나백화점에서는 31일까지 전관에서 연말연시 선물세트 판매를
실시하며 영업시간도 1시간 연장한다.

경방필백화점은 이번 선물판매행사에서 자사카드회원에게는 할인품목과
염가,기획상품까지 5% 추가할인해주고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할부판매한다.

또 이기간중 여성운전자는 무료주차를 실시하고 서울시및 수도권 일원에
24시간내 배달시스템을 마련했다.

진로유통은 청과 생선 정육 한과 건강식품 선물세트 70품목을 선정,
염가판매하고 패션관에 효도선물특설매장을 설치,보온내의 안마기등을
염가에 한정판매한다.

삼풍백화점은 4층문구코너에서 필기구 선물세트모음전을 열어 만년필
볼펜세트를 판매하며 연말연시 모임을위한 여성정장 기획전도 곁들인다.

<>.최근 가격파괴 행사가 인기를 끌고있는 가운데 갤러리아백화점은
1층 식품부에서 캔커피를 4개에 1천원에 판매하는등 염가묶음판매행사를
실시하고 2층 의류매장에서는 오리털점퍼를 3만9천원,티셔츠는 1만원,
남방 1만원에 판다.

<>.대구 동아백화점은 26일부터 31일까지 식품매장에서 굿바이 일별
서비스행사를 실시,삼계 오징어 등심 꽃게등을 시중시세보다 30%정도
싸게 판다.

부산태화쇼핑은 오리털 양모이불 알뜰장터를 열어 오리털이불은
1만6천-3만9천원,양모이불은 2만9천-7만9천원에 판매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