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의 김경중상임위원(1급)이 23일 후진양성을 위해 사표를 냈
다.

김위원은 "조직개편으로 유능한 후배들의 승진기회가 좁아져 고민했다"며
"그들의 앞길을 열어준다는 심정으로 용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위원은 지난 62년1월 경제기획원 통계국에서 관료생활을 시작, 줄곧 통
계청에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로 옮겼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