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인천시 지방세 업무가 내년부터 전산화 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북구청 세금비리 사건이후 추진해온 6개 모
든 구청의 지방세 전산화 작업이 마무리돼 내년 1월부터 전 세목의 납부와
부과는 물론검증, 일일결산 등 모든 작업이 컴퓨터로 처리된다.

이에따라 취득세와 등록세는 물론 주민세 사업소세 도축세등 각종 세금은
전산처리된 광학문자판독(OCR)고지서로만 발급하게 된다.

시는 이와함께 세금비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법무사들의 등록세 납
부고지서 발급을 중지시켰으며 등기등록 업무가 법무사에게 위임됐다 하더라
도 등록세는 본인이 직접 납부하도록 조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