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멘트생산량이 5천만t을 넘어섰다.

24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올해 시멘트생산량은 지난17일현재 5천1
백8만t에 달해 사상처음으로 연간 생산량이 5천만t을 돌파했으며 연말
까지는 지난해보다 9.2% 늘어난 5천1백20만t에 달할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지난4월부터 연산1백98만t규모의 영월공장을 새로 가동한
현대시멘트의 연간생산량이 6백40만t으로 전년대비 31.8%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며 성신양회도 5백50만t으로 23.9%의 증가율을 기
록할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양회와 동양시멘트의 연간생산량은 1천4백10만t과 8백68만t에 달
해 지난해보다 각각 3.3%와 3.7% 늘어날 전망이며 한일시멘트와 아세아
시멘트도 각각 4.0%와 1.9%의 증가율을 보일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시멘트생산량은 올해보다 9.6% 늘어난 5천6백10만t에 달할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