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어업실무 회의 내일 서울서 개최 제7차 한.일어업실무자회의가 2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외무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92년부터 연장 실시돼오고 있는
양국 주변수역에서의 조업자율규제 조치가 내년 이후에도 계속 실시됨을
확인하고 앞으로 추진방향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일 양국은 지난 80년 양국 주변의 규제수역을 설정하고 어획쿼터규제등
에 합의,일본 지정수역에서 한국이 조업선박수를 자율 조정하기로
약정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으나 한국어선의 위반조업 사례가
연간 1천여건에 달하자 일본은 지난 87년과 92년 자율규제를 연장하면서
단속강화를 촉구해왔다.

이번 회의에 한국측에서는 문봉주외무부아.태심의관이,일본측은 다케우치
유키오 외무성아주국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