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내년도 매출목표를 1조3천억원으로 책정하는등 95년도
사업계획을 확정,25일 발표했다.

쌍용자동차는 내년도 매출을 올해 실적추정치인 8천2백억원보다 60%
늘어난 1조3천억원,수출은 올해보다 1백40% 늘어난 3억1천만달러로
책정했다.

판매목표는 올해보다 65.2% 늘어난 7만6천대로 이중 5만7천2백대를
내수시장에,1만8천8백대는 해외에 각각 판매할 계획이다.

승용차를 비롯한 신차종 개발과 생산능력확대,달성공단 조성등에
모두 4천5백억원을 투자하며 이가운데 6백20억원을 연구개발투자에
투입키로 했다.

쌍용은 지난91년부터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로 추진해온 소형상용차의
개발을 상반기중 완료하고 판매에 나설 계획이며 코란도 후속모델인
KJ카와 무쏘가솔린을 하반기에 시판할 계획이다.

연산 5만대규모의 소형상용차공장은 송탄공장내 건설중이며 내년6월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간다.

생산차종은 9~15인승 코치와 밴등이며 엔진은 2천3백~2천9백 급이다.

쌍용은 이와함께 판매망과 애프터서비스망을 대폭 확충,현재 99개인
영업거점을 내년말까지 1백25개로 늘리며 1백38개인 정비망을 1백83개로
확대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