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내년부터 그룹내 연구소간교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코오롱그룹은 25일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4차례에 걸쳐 실시한
"그룹기술교류회"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둬 내년부터 생산 마케팅부문을
포함하는 종합교류회체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중앙연구소 코오롱기술연구소 코오롱유화기술연구소
코오롱제약연구소 코오롱건설연구소 코오롱환경연구소등 16개 연구소
연구원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각 연구소의 연구개발내용을 발표하는
학술심포지엄 형식으로 그룹기술교류회를 운영해왔다.

중앙연구소 강관소장은 이 교류회가 "서로 다른 분야의 연구원들이
만나 상호교류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등 효과가 높았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실무자중심의 그룹기술교류회이외에 회장주재로 사장단
연구소장들이 참석하는 그룹기술전략회의,연구소장들만의 회의인
그룹R&D협의회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