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파도로 인천과 백령.연평도 등 서해 5개 도서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
이 25일 오전현재 이틀째 중단상태이다.

인천항 운항 관리실은 이날 오전 백령.연평.대청도등 서해 5개 도서 인근
해상에 초속 10~13m의 바람과 함께 높이 3~4m의 파도가 일고있어 인천과 이
들 섬을연결하는 2개 항로 여객선 3척의 운항을 중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운항 관리실 관계자는 "최근 서해5개 도서 인근 해상의 기상상태가 고르지
못해 운항재개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수 없으며 26일오전 기상상태에 따라 재
개여부를 판단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