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눈앞에 둔 지난주 국제금속시장은 한산한 거래속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비철금속가격은 꾸준한 수요증가가 예상됨에도 불구,적극적인 매수세가
형성되지않아 횡보하는데 그치거나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구리가격(최근월물기준)은 전주종가보다
t당 118달러가 떨어진 2,970달러로 한주를 마감했으며 니켈가격도
t당 120달러 하락했다.

귀금속시장 역시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 대부분 전주수준을
유지했다.

백금가격은 일본의 수요급증에도 불구하고 온스당 1.3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평온을 연말탓으로 돌리면서 일단 새해가 시작되면
이들금속가격이 반등,이전수준보다 높은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