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웨이보일러(대표 박민선)가 매출확대를 위해 산업용과 농업용 보일러부문
을 크게 강화한다.

25일 썬웨이보일러는 노통연관식 가스보일러인 엑셀런트 개발에 이어 내년
초 기능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콤팩트보일러를 선보일 계획이다.

컴퓨터설계로 만들어진 노통연관식 가스보일러는 정부의 기술이전을
받아 업계에서 처음 개발된것으로 폐열회수장치를 부착,95%이상의
고효율을 얻을수 있어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를 크게 절감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제품은 설치면적이 작고 구조가 간단해 운반및 이동설치가 편리한데다
설치공사비도 절감할수있다.

썬웨이보일러는 또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으로 수요가 늘고있는 농업용
보일러제품 생산도 대폭 확대키로하고 최근 바닥난방시스템을 개발,내년부터
본격 판매키로했다.

이제품은 배관자재를 조립식으로 만들어 설치가 쉬우며 바닥에
난방장치를 설치토록해 상부온도 상승에 따른 에너지소비를 막을수있다.

내년에 창업30주년을 맞는 이회사는 올해 산업용보일러 매출이
2백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억원정도 늘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