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은 내년하반기부터 한국통신이 시행예정인 비음성 정보료 회수대
행서비스 제공을 위한 IP(정보제공자)프로토콜 탑재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PC통신은 25일 한국통신이 최근 IP 프로토콜 탑재 희망업체인
한국PC통신 다우기술 유니텍등 10개업체에서 제안서를 접수받아
기술및 인력보유현황,사업분야에 대한 관심사항,프로젝트수행실적등을
검토한 끝에 단독으로 IP 프로토콜 탑재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PC통신은 이에 따라 한국통신과 함께 26일부터 29일까지 전자통신연구
소에서 IP 프로토콜 탑재방법에 대한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업무일정
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3일부터는 프로토콜 시험탑재에 들어가 상반기중 회수대행을
원하는 모든 IP에 프로토콜 탑재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통신의 하이넷-P에 접속하는 모든 IP는 한국PC통신을 통해서만
IP프로토콜 탑재가 가능하게 됐으며 한국PC통신은 앞으로 신규사업개발및 안
정적인 수입창출은 물론 IP 정보제공 컨설팅에 대한 기반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김형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