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 중국 총리는 25일 외국 자본을 유치하고 수출지향적 경제를 발전
시키기 위해 경제특구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총리는 중국 북부 항구도시 천진에서 열린
경제특구 관련회의에서 경제 특구의 건설을 가속화해 외자유치와
산업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의에 참석한 이남청 부총리는 경제 특구가 중국 중앙과
서부지역의 개발에 이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 자본을 유치하고 수출을 증대하며 기술개발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중국은 현재 32개 지역에 경제특구를 설치해 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