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협은 내년중 지점과 출장소를 합친 금융점포수(단위조합 제외)를
전년보다 약 7~17% 정도 늘릴 예정이다.

농협은 26일 내년에도 지점 8개,출장소 42개를 늘려(증가율 6.9%) 점포수를
7백77개로 끌어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올해 지점 9개,출장소 50개등 모두 59개의 점포를 확장,금융점포수
를 7백27개(군지부 포함)로 늘렸다.

이는 93년말(6백68개)보다 8.8%정도 증가한 것으로 금융기관중 최초로 7백
대에 올라선 것이다.

수협도 올해 지점 1개,출장소 7개를 새로 연데 이어 내년에도 지점 3개,출
장소 14개를 추가개점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수협도 점포수가 1백16개에
달하게 된다.

축협도 올해 지점 1개,출장소 4개등 5개 점포를 신설한데 이어 내년중 13개
의 지점과 출장소를 늘릴 계획이다.이는 올보다 17.1% 늘어난 것이며 총89개
의 점포를 갖게 된다.

농.수.축협이 이처럼 금융점포를 크게 확장하려는 것은 <>은행권과의 수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도시권에서의 영업망 확장이 불가피한데다 <>내년
에는 부동산 경기가 풀려 부지확보가 올보다 다소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7일자).